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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에 ‘이브’도 버린 여자들, 가로수길에 이게 뭔 난리?

기사입력 2013.12.25 15: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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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들의 공격적인 세일 경쟁이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투쿨포스쿨이 아예 `공짜`로 화장품을 선물하겠다는 제안을 해 여론을 들썩이게 했다.

앞서 투쿨포스쿨은 24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신사동 가로수길 매장을 방문한 고객 누구에게나 제품에 제한없이 한 상품씩 무료 증정하겠다고 밝혔다. 게다가 크리스마스 이브 매출 피크 타임인 저녁 6시부터 10시라는 이벤트 시간 동안 판매를 전혀 하지 않겠다는 과감한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업계는 과도한 고객몰이 예상, 행사가 끝나기도 전에 물량이 부족해지거나 가로수길 내 혼잡이 우려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실제로 행사 몇 시간 전부터 가로수길 투쿨포스쿨 매장 일대는 길게 늘어선 고객들로 통행에 불편이 따른 것은 물론, 공짜에 열광하는 손님들의 사고 위험도 다분했다.

특히 평소 투쿨포스쿨에 관심이 없던 중, 고등학생들조차 교복 차림으로 가로수길에 몰린 진풍경이 목격됐다. 심지어 한 여학생 무리는 연신 “빨리 뛰어. 빨리 줄 서야 돼”라며 도로를 가로지르기도 했다.

실상 투쿨포스쿨이 크리스마스 이브 가장 복잡한 시간대에 가로수길이라는 가장 복잡한 거리를 선택, 행사를 실시한 점은 아무리 원활하게 진행했더라도 어수선한 상황이 따를 수밖에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또한 이벤트 참여 고객 대부분이 실소득이 없는 중, 고등학생들이라, 이번 이벤트가 투쿨포스쿨에 대한 반짝 홍보는 가능할지언정 재구매 유도와 실매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진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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