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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SPA 브랜드 성공사례 스페인에서 본 한국의 패션 시장

기사입력 2013.07.24 2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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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국내 패션계가 점차 외국의 다양한 브랜드를 소화하고 있다.

과거 명품 혹은 특정 유명 브랜드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해외 브랜드는 국내에서 인기가 있거나 인지도가 높지 않았다. 해외에서는 아무리 유명한 브랜드여도 국내 소비자들에게 `이름없는 브랜드`면 외면받곤 했다.

하지만 최근 이름을 들어도 알 수 없는 수많은 해외 브랜드들이 국내에서 자리잡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대중적으로 패션 분야에 대한 시각이 다양해진 까닭도 있지만, 몇 년 전부터 매우 활발해진 해외구매대행 시스템과 다양한 브랜드를 소화하는 멀티숍의 성장 때문이기도 하다.

짧은 시간 가장 큰 성장과 인기 상승을 보여주는 SPA 브랜드도 한 이유로 꼽을 수 있다. 특히 국내에 제일 빨리 진출했으며,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한 M, Z 등 스페인 SPA 브랜드의 활약이 눈에 띈다. 또 스페인 SPA 브랜드는 의상외에도 신발, 액세서리 등 카테고리를 다각화해 또 한 발 앞선 국내 진출을 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이에 스페인 무역투자 진흥기관(ICEX) 패션부 국장 마리아 루이사 아빠리시오 빤도(Maria Luisa Aparicio Pando)와의 인터뷰로 해외에서 바라본 한국 시장에 대해 들어봤다.

그는 "한국은 고품질 섬유를 생산하는 국가이며 대중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도 높은 나라"라며 "삼성, 이랜드와 같은 규모가 큰 패션 레이블들이 큰 이익을 창출하며 아시아권에서 사업을 확장 중이기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대기업을 위주로 곧 해외에서 나란히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 패션 시장에 대한 흥미가 높음을 밝혔다.

또 "스페인의 SPA 브랜드에서는 한국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과 정보를 즉각적으로 분석해 그에 맞는 맞춤형 디자인을 제공한다. 한국 특성을 고려하는 전략 높은 수준의 상품을 적절한 가격에 제공하고 최신 트렌드까지 반영하기 때문에 스페인 브랜드가 한국 소비자들을 만족시킨 것이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해외 패션 문화를 다양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국내의 SPA 브랜드가 늘어나는 등 이제 막 첫걸음을 뗀 한국의 SPA 브랜드들이 해외 패션 마케팅의 성공 사례인 스페인의 브랜드 운용 전략을 벤치마킹하면 글로벌 패션 시장을 선점한 국외 SPA 브랜드들 틈바구니에서 경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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